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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한국도 안전하지 않아. "치사율 97.3% 뇌 먹는 아메바" _20230723

by 현생모험가 2023. 7. 23.

2023년 07월 23일 (일) 저녁,

물놀이를 좋아하는 저로서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정보입니다.


[오늘의 뉴스]

키워드 : #뇌먹는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코로감염 #사망
간략 내용 : 기후 변화로 인해 수온이 따뜻해지고 치사율 97.3%인 뇌먹는 아메바의 서직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감염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관련 사진]

네글레리아_파울러리_이미지
사진 출처 - 미국 CDC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관련 상세 내용]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는 
아메바는 대기온도가 섭씨 30도 
이상인 지역의 담수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해당 환경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해
살아가는 미세 단세포 아메바입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에 2세 소년이 
이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니며,
지난해 10월 라스베이거스 한 호수에서
10대 아이가 감염되어 숨졌고,

올해 7월에도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호수에서 수영하던 여성의 사인도 
이 아메바의 감염으로 인한 것입니다.


이 아메바의 감염 경로는
물속에서 사람의 코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세포를 파먹어 부종을 일으키며,
뇌 조직을 파괴하고,
원발성 아메바성 뇌수막염(PMA)이라는 
매우 심각한 희귀 뇌 감염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네글레리아_파울러리_감염_경로
사진 출처 - 미국 CDC (겸염 경로 설명)

수돗물로 코 행군 뒤 감염된 사례,
천연 온천에서 아메바에 노출된 사례, 등

미국에서는 1962년 ~ 2020년 사이
151명의 감염 사례 중 147명이 사망하였고,
단 4명만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감염이 되면 
사망 치사율이 97.3%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이는 내용입니다.


이는 비단 외국에서만 있는 일이 아닙니다.

작년 12월,
태국에서 4개월 간 체류 후
귀국한 한국 50대 남성이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하는 일이 있었고,

2017년 전국 상수원 조사 결과 
52개의 지점 중 6곳에서 
해당 아메바의 유전자가 검출된 바가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서식 지역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 기후 역시
아열대성으로 변하고 있어
수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장은
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 위험 지역을 피하는 것이 좋고,
수영이나 레저 활동, 샤워처럼
물을 사용할 때에는 
깨끗한 물 사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잠복기는 2~15일이며,

감염 초기에는 
두통, 열감, 정신 혼미, 언어능력 수실,
구토, 목경직 증상을 겪고

2차로는 발작, 환각증상을 겪고,
혼수상태에 빠져 사망에 이르니
 
위의 전조 증상을 겪으시거나
감염 의심이 되는 경우 

뇌척수막염 치료제 밀테포신등을 이용하는
복합 처방을 신속히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물놀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낭!만! 하시는 날 되시길 바랍니다.